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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여행의 필수 코스 : 그레이트 오션로드, 필립 아일랜드, 퍼핑 빌리

by thisisthe1 2024. 10. 12.

멜버른 여행을 하면서 호주의 자연, 야생동물, 그리고 역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을 꼽으라면, 그레이트 오션로드, 필립 아일랜드, 퍼핑 빌리를 들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절벽과 바다가 만나는 극적인 풍경과 12사도 바위 같은 자연의 걸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필립 아일랜드에서는 매일 저녁 작고 귀여운 페어리 펭귄들이 바다에서 둥지로 돌아오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퍼핑 빌리는 1900년대 초반의 증기 기관차를 타고 댄데농 산맥의 아름다운 열대우림을 관통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멜버른 근교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 세 곳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장엄한 풍경 그레이트 오션로드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그 아름다움과 장엄함으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킵니다. 이곳을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해안 풍경과 독특한 지질학적 형성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43km에 달하는 이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끝없이 펼쳐진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절벽, 그리고 바위 형성물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단연 '12사도 바위'입니다. 비록 현재는 8개만 남아있지만, 수백만 년에 걸쳐 파도와 바람에 의해 조각된 이 석회암 기둥들은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상징적인 풍경을 대표합니다. 특히 일몰 때 황금빛으로 물드는 12사도 바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록아드 협곡(Loch Ard Gorge)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로, 험난한 바다에서 살아남은 두 난파선 생존자의 이야기가 깃든 곳입니다. 협곡의 절벽과 고요한 해변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라 불리는 자연 아치도 흥미로운 볼거리입니다. 비록 1990년에 일부가 붕괴되어 현재는 '런던 아치'로 불리지만, 여전히 그 웅장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매력은 단순히 해안 풍경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내륙으로 들어가면 오트웨이 국립공원(Otway National Park)의 울창한 열대우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트리톱 워크(Treetop Walk)를 통해 숲의 생태계를 높은 곳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지상 30미터 높이의 나무 위를 걷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폴로 베이(Apollo Bay)나 로크 아드 협곡 근처의 포트 캠벨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호주의 독특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알라, 캥거루, 다양한 새 종류를 볼 수 있어 자연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당일치기로 여행할 때는 시간 관리가 중요합니다. 멜버른에서 출발해 토키(Torquay)를 지나 12사도 바위까지 이동하는 데만 약 4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벨스 비치(Bells Beach)에서 잠깐 멈춰 서핑의 메카로 불리는 이곳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점심은 애폴로 베이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며 여유를 가져보세요. 오후에는 12사도 바위와 주변 명소들을 둘러보고, 가능하다면 헬기 투어를 통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장관을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단순한 도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곳은 자연의 위대함과 시간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며, 호주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비록 당일치기로는 모든 것을 다 보기 어렵겠지만, 이 여정은 분명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귀여운 펭귄을 보러 필립 아일랜드

필립 아일랜드에 서식하는 펭귄은 '리틀 펭귄' 또는 '페어리 펭귄'으로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 종입니다. 평균 높이가 33cm, 무게가 1kg 정도로 아주 작고 귀여워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은 펭귄들의 가장 큰 매력은 매일 저녁 바다에서 육지로 돌아오는 '펭귄 퍼레이드'입니다. 해 질 무렵 작은 몸을 흔들며 무리 지어 해변을 걸어 올라오는 모습은 귀엽고 웃음을 자아내는 광경입니다. 이 펭귄들은 낮에는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밤에는 해변의 둥지로 돌아와 쉬는 생활을 합니다. 필립 아일랜드의 매력은 이 펭귄들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 섬은 다양한 야생동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코알라 보존 센터에서는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처칠 아일랜드 농장에서는 양 털 깎기 시연과 양몰이 개의 재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비스 보드워크에서는 바다표범과 물개를 관찰할 수 있어 야생동물 애호가들에게 천국 같은 곳입니다. 섬의 해변들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서핑으로 유명한 울라미 비치(Woolamai Beach)와 케이프 울라미 등대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장관을 이룹니다. 멜버른 시내에서 필립 아일랜드로 여행을 갈 때 유용한 팁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멜버른에서 필립 아일랜드까지는 차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선호한다면 V/Line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펭귄 퍼레이드는 계절에 따라 시작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펭귄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할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과 방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 내 이동 시 '3 Parks Pass'를 구매하면 펭귄 퍼레이드, 처칠 아일랜드 농장, 코알라 보존 센터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펭귄 퍼레이드는 인기가 매우 높아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필립 아일랜드는 멜버른 근교에서 자연과 야생동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호주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감성 기차여행 퍼핑 빌리

퍼핑 빌리는 호주 빅토리아 주의 댄데농 산맥을 달리는 증기 기관차로, 1900년대 초반의 향수를 자아내는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기차는 1900년부터 1954년까지 운행되던 좁은 궤도의 증기 기관차를 복원한 것으로, '퍼핑 빌리'라는 애칭은 기차가 내뿜는 증기와 소리에서 유래했습니다. 퍼핑 빌리는 벨그레이브 역에서 출발하여 멘지스 크릭 역까지 약 25km를 왕복하는 노선을 운행합니다. 전체 여행 시간은 약 2시간 45분 정도 소요되며, 중간에 레이크사이드 역에서 30분간 정차하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여정 동안 여행자들은 울창한 열대우림과 고사리 계곡, 그리고 웅장한 산악 지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셰어브룩 폭포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차창 밖으로 즐길 수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호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퍼핑 빌리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기차 자체와 그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입니다. 기차는 오래된 증기 기관차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과거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마운틴 애쉬 나무들과 울창한 열대우림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장관입니다. 또한, 기차가 지나가는 타르고 브리지는 목조 교량으로, 이곳에서 기차가 멈추면 승객들은 잠시 하차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레이크사이드 역에서의 정차 시간 동안에는 주변의 에메랄드 호수를 산책하거나 야생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퍼핑 빌리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우선, 창문을 통해 바깥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열린 객차에서 바람을 맞으며 여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차가 속도를 내면서 내뿜는 증기와 소리, 그리고 옛날 기차 특유의 흔들림은 모두 이 여행의 일부입니다. 또한, 기차 안에서 판매하는 간식이나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레이크사이드 역에서의 정차 시간에는 주변 자연을 탐험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퍼핑 빌리의 매력은 단순히 옛날 기차를 타는 경험에만 있지 않습니다. 이 여행은 현대의 빠른 속도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과거의 호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차에서 내뿜는 증기와 기적 소리, 나무로 된 객실의 향기 등은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퍼핑 빌리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멜버른 시내에서 퍼핑 빌리를 타러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멜버른 시내에서 출발하는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투어는 대부분 호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퍼핑 빌리 탑승과 함께 댄데농 산맥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면,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벨그레이브 행 기차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이동한 후, 벨그레이브 역에서 퍼핑 빌리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퍼핑 빌리 티켓을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멜버른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벨그레이브 역 주변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아침 일찍 출발하여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퍼핑 빌리는 호주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향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대의 빠른 삶에서 잠시 벗어나 과거의 여유로운 여행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퍼핑 빌리는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멜버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