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번화한 수도 방콕은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이나 단기 휴양을 위한 수많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옛 수도인 아유타야, 푸른 바다가 맞이하는 파타야, 태국의 시장 문화를 엿보는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을 방문해 봅니다.
아유타야 역사 공원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아유타야 역사 공원은 태국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매혹적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1351년부터 1767년까지 417년간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였던 아유타야에는 10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사원들이 모여 있어 찬란했던 왕국의 전성기를 짐작케 합니다. 아유타야 왕조는 1414세기말까지 캄보디아의 크메르 왕조를 동쪽으로 밀어내며 동남아시아를 호령하는 최대의 세력으로 성장했습니다. 아유타야의 인구는 17세기에 약 30만 명, 18세기에는 약 100만 명으로 추정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아유타야에서 방문할만한 주요한 사원으로는 나무뿌리에 얽힌 상징적인 부처의 머리로 유명한 왓 마하탓, 17세기에 왕실 수도원으로 지은 왓 프라시산펫, 15세기에 만들어진 태국 최대 크기의 청동 불상이 안치된 왓 몽콘 보핏,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있는 그림 같은 사원 단지인 왓 차이와타나람 등이 있습니다. 방콕에서 여행사의 투어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택시를 이용해 아유타야에 와서 며칠 간 머물 수도 있습니다. 아유타야의 여행자들은 자전거, 보트 또는 도보로 공원을 탐험하며 역사적인 분위기에 푹 빠지고 고대 건축물에 경탄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휴양지 파타야
방콕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활기찬 해안 도시인 파타야는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다양한 농장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명소를 제공합니다. 이 도시의 번화한 해변은 일광욕, 수상 스포츠, 사람 구경에 완벽하며, 인근 워킹 스트리트는 네온 불빛이 켜진 바, 클럽, 엔터테인먼트 장소가 있는 활기찬 나이트라이프 허브로 변모합니다. 짧은 보트 타기로 갈 수 있는 코란 섬은 스노클링과 다이빙에 완벽한 깨끗한 해변과 맑은 바닷물을 제공합니다. 최근 파타야의 투어 프로그램들은 코란 섬 근처에 보트를 정박하고 스노클링, 낚시 등을 즐기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보입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름답게 조경된 파타야의 대표 관광지인 농눅 빌리지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고, 태국 전통 공연을 감상하고, 야외 공연장에서 코끼리들의 기예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타야에는 또한 가족의 즐거움에 이상적인 라마야나 워터 파크와 같은 다양한 워터 파크가 있습니다. 3D 미술관인 아트 인 파라다이스는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상호 작용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파타야 수상시장에서 전통적인 태국 상품을 구경하고, 보트에서 판매되는 음식을 맛보며 독특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가까워서 당일치키 여행도 가능하고, 며칠 동안 해변에 머물며 휴양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담넌사두악 수상시장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은 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활기찬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 수상시장은 하루종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장이기도 하고,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현지인들이 장을 보러 나오는 전통적인 재래시장이기도 합니다. 이 활기찬 시장은 상인들이 운하에서 보트를 타고, 배 위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부터 수로 주위에 살면서 배를 몰며 장사를 하던 상인들이 현재까지도 이곳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좁은 수로를 따라 무수한 작은 보트가 떠 있는데, 배 위에 앉은 상인들이 모자나 기념품, 부채 같은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며, 꼬치를 굽고 국수를 삶아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방문객도 작은 보트를 타고 수로를 항해하면서 상인들이 판매하는 신선한 과일, 쌀국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활기를 느끼면서 보트 누들을 맛보고, 망고 찰밥과 코코넛 팬케이크를 맛보는 경험은 이곳만의 독특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북적거리는 시간을 피하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